(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12일 진행된 국고채 10년 입찰이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실시한 국고채 10년물(국고 01875-2906) 경쟁입찰에서 1조2천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1.28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3조8천870억 원이 응찰해 323.9%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금리는 1.260~1.310%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19.5%를 나타냈다.

A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입찰은 장내 금리보다 0.5bp 정도 강하게 됐다"며 "무난한 입찰"이라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10년 입찰은 예상보다는 덜 강했다"며 "시장은 쉬어가자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50년 입찰도 끝나고 초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C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옵션을 받기 위한 국고채전문딜러(PD)들의 수요가 많았다"며 "입찰은 평이하게 마무리됐고, 시장 전반적으로 사자가 많은 느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수량이 적어서 큰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도 크지 않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D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시장 움직임은 무난하고 입찰 영향도 크지 않다"며 "재료는 여전히 강세 우위지만 레벨 부담은 있다"고 진단했다.

E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본부장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게 무난하게 낙찰됐다"며 "시장 영향은 거의 없고, 오늘 장의 변동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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