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23%) 상승한 1,942.2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1,95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환율 분쟁이 지속하며 상승폭을 크게 키우지 못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70원 상승한 1,216.2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862억원, 2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7%, 1.64%씩 올랐다.

현대차와 네이버는 1.13%, 1.40%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보험업종은 3.43% 밀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70%) 오른 594.17에 장을 마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중국이 부양 정책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장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이를 되살리는 시도가 이어졌다"며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지속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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