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본격적인 금융당국 현안 파악에 착수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이날부터 금융위 기획조정국과 자본시장정책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았다.

현안 보고에는 각국의 국·과장급 인사가 함께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정책과제의 세부내용과 진행 현황이 상세히 보고됐다.

은 후보자는 업무 보고를 통해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정책국과 금융산업국 등도 이번주 순차적으로 대면 업무 보고를 진행한다.

이날 은성수 후보자는 국별 대면보고에 앞서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의 티타임을 겸한 상견례도 실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동안 개인 신상에 대한 준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는 정책 부문의 현안 파악에 주력할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장으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청문회까지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내 청문회 준비팀은 내주 중으로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을 받는 시점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이달 말께는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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