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송하린 기자 = 중국의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1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다우존스가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것을 보면 7월 자동차 판매 대수는 18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1.4% 줄었다.

그동안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전기차 판매도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전기차 판매는 8만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매체는 2019~2020년에 걸쳐 적용되는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제도의 자격요건이 지난 6월 말부터 강화되면서 7월 전기차 수요가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7월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도 자동차 판매에 지장을 줬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난해 중반 이후 자동차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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