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 우려 등의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13포인트(0.21%) 내린 10,472.36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모바일 기기용 금속 케이스 제작업체 캐쳐테크놀러지의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대만증시는 장 초반 낙폭을 줄여나갔다.

지난 금요일 캐쳐테크놀러지는 2분기 순이익이 27억3천만 대만달러(약 8천7백만 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미·중 고위급 대면 무역회담을 두고 "한다면 좋겠지만, 하지 않아도 좋다"며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화웨이와의 관계를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정유·화학업종이 밀린 것도 증시 약세재료로 작용했다.

포모사플라스틱, 포모사화학섬유가 각각 1.37%, 2.82% 떨어졌다.

기술주 중에선 TSMC가 0.99% 밀렸고, 캐쳐테크놀러지는 5.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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