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는 것과 관련, 일본 주요 기업의 지지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교도 통신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에 지지한다는 일본 주요 기업의 응답률은 6%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설문에서 일본 국민 대다수는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일본 정부 결정에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12개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업계의 반응은 크게 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3대 소재의 수출 규제가 자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도요타와 소니 등을 포함한 일본 대기업 70%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으로 국내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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