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고채 금리가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4bp 내린 1.182%, 10년물은 0.1bp 하락한 1.285%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11.21에 거래됐다. 개인이 2천941계약 샀고, 증권이 3천70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과 같은 134.70을 나타냈다. 은행은 2천366계약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373계약, 1천622계약 샀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큰 변동성이 없는 장세를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레벨 부담이 있지만 금리 반등 타이밍을 보기에는 이르다"며 "8월 인하 가능성에 대한 힌트가 시장에 나올지 여부가 방향성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재료는 여전히 강세 재료가 많지만 이번 주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을 것 같다"며 "위안화 등 환율 이슈의 영향력도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0.3bp 오른 1.178%,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0.4bp 상승한 1.284%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2.84bp 상승한 1.7480%, 2년물은 1.96bp 오른 1.6364%를 나타냈다.

화웨이와 관계를 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백악관은 정부 기관의 화웨이 제품 구매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채선물은 약세 구간 위주의 보합세를 보였다. 기존 재료를 이미 반영했다는 평가에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오전 10시 15분경 인민은행이 0.11% 절하한 7.0211위안의 기준 환율을 고시했다.

정부는 일본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일본을 신설 '가의2' 지역으로 분류했다.

국채선물은 두 재료에도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45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373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5만4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63계약 증가했다. LKTB는 4만2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359계약 늘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0.4bp 하락한 1.182%, 5년물은 0.2bp 내린 1.22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0.1bp 떨어진 1.285%를 기록했다.

20년물은 보합세인 1.271%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3bp 내린 1.258%, 50년물은 0.4bp 떨어진 1.258%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1.8bp 내린 1.340%, 1년물은 3.3bp 떨어진 1.242%를 나타냈다. 2년물은 0.1bp 상승한 1.18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0.1bp 내린 1.706%,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 수준인 7.811%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49%를 나타냈다. CP 91일물은 변화 없이 1.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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