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이탈리아 국채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안드리아 이안넬리 채권 매니징 디렉터는 "몇개월 동안 갑작스러운 정치적 위험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이탈리아 국채를 경계한다"며 "이런 우려가 구체화하면서 새 정부와 예산 명확성이 높아질 때까지 이탈리아 국채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2주 이내에 이탈리아에서 불신임 투표가 실시될 경우 특이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가을에 선거를 치른 적이 없고, 유럽위원회와의 민감한 2020년 예산 협상과도 맞물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다른 유럽 국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탈리아 국채가 수입에 굶주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20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