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올해 남은 기간도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RBC 캐피털 마켓이 전망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C의 크리스토퍼 루니 분석가는 "금값이 최근 6년 이상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지만, 올해 남은 기간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금값 평균은 온스당 1,393달러, 2020년에는 1,531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그의 기본 전망이다.

그는 "금리 인하와 브렉시트, 걸프만을 둘러싼 긴장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 시대에 피난처 역할을 하는 금은 가격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금은 그 자체로는 어떤 수익도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루니 분석가는 "그러나 금값 전망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환율 전쟁 등으로 지금은 매우 불확실하다"며 "이런 긴장이 줄어들면 금값은 내년에 평균 1,437달러, 긴장이 높아지면 1,588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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