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10년과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 곡선이 2007년 이후 가장 평탄해졌다.

12일 팩트셋에 따르면 10년과 2년 국채 스프레드는 6bp로 좁혀졌다. 2년과 10년 수익률 곡선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주의 깊게 지켜보는 부분이다.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수익률 평탄화를 이끌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1.65%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3.25%로 수년간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했다.

국채 값은 국채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통화 정책이 여전히 너무 타이트하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10년과 3개월 수익률 곡선이 이미 역전됐지만, 시장에서는 10년과 2년이 아직 역전되지 않았다는 데 더 집중했다.

10년과 2년 수익률 곡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험성 금리 인하를 통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즉각적인 침체를 채권시장이 가리키고 있지 않다는 의미로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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