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2019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7월까지 전년 대비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간 재정적자가 8천6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의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수준이다.

7월까지 10개월간 미 정부의 세입은 2조9천억 달러로 3% 늘었다. 재정지출은 3조7천억 달러로 8% 증가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지난 4월 이후 세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메디케어 가입자 수 증가와 베네핏 등에 정부 지출이 늘어나 적자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7월까지 지난 12개월 기준으로 재정적자는 총 9천618억달러를 기록해 국내총생산(GDP)의 4.5%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세입은 2.4% 증가했고 지출은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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