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마지막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파운드리 포럼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운드리 사업 전략과 첨단 공정 로드맵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10일 독일 뮌헨 힐튼호텔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의 마지막 파운드리 포럼을 연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6월 중국, 7월 한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소재 수출 규제에도 일본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예정대로 연다.

제반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인 파운드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과 독일에서 열리는 파운드리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최신 극자외선(EUV) 공정 기술과 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8인치 솔루션 등 최신기술의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3나노 GAE(Gate-All-Around Early) 공정 설계 키트(PDK v0.1, Process Design Kit)를 팹리스 고객에게 배포했다.

삼성전자의 GAE 기술은 파운드리 세계 1위인 TSMC보다 1년, 인텔과는 2~3년 더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부문 내 연구개발(R&D) 조직에 파운드리 연구소를 개설한 후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파운드리 포럼은 2016년 개최를 시작해 올해로 네 번 째다.

지난해 역시 미국과 중국, 서울, 일본, 독일에서 다섯 차례 파운드리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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