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KT가 올해 하반기에 8개 그룹사에서 총 54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열린 채용인 'KT스타오디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 DS, KTH, 스카이라이프TV, 나스미디어, KT커머스 등 8개 그룹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열린 채용방식인 스타 오디션이 가장 먼저 시작된다.

KT는 오는 14~20일까지 채용 사이트에서 열린 채용방식인 스타오디션 서류 신청을 받고 3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스타오디션은 지원자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 경험과 열정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며, 해당 전형에서 합격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9월 2일부터는 정기 공채 서류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공채에서는 신입, 석·박사 및 인턴 등을 포함해 420명을 채용한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

모집 분야는 ▲경영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기업영업(AM)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로 총 8개다.

R&D, IT, 신사업개발 등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신속한 인력투입이 필요한 분야는 수시채용을 확대 시행한다.

석·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장학생 채용도 시행한다.

산학장학생 채용은 우수 학생에게 재학 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입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소정의 장학금과 최신형 휴대폰·통신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상반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육성형 인턴십 '4차산업 아카데미'도 이번 공채를 통해 2기(80명)를 모집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임원면접 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기회를 준다.

한편 KT는 하반기부터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의 서류 검토에 AI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5G와 4차산업 시대를 주도할 열정 있는 인재의 지원을 기다린다"면서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 지원자는 향후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 채용 건강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에 발표하고, 내년 1월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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