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13일 올해 두 번째 전국본부점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규모를 5조1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신보는 이날 대구 본점에서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

신보는 하반기에 5조1천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할 계획으로, 창업기업과 수출기업,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보증 총량은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46조7천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과 비상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전액 만기 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부품·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적 자금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밖에 미세먼지 저감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정책효과를 높이기 위한 청정환경 보증지원 프로그램, 수출 중소기업 특례보증도 도입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진다"며 "수출 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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