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송하린 기자 = 중국이 미국과의 장기 무역전쟁에 대비하는 것 같다고 코메르츠방크가 진단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어떤 무역 합의도 깨지기 쉬운 것일 수 있다고 보고 2020년 미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중국이 혼란한 환경 등 경제적 비용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분명히 위험한 베팅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이 때문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위안화 환율 전망치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올해와 내년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6.2%, 5.8%로 낮췄다. 기존 전망치는 6.3%와 6%였다.

올해 말과 내년 말 달러-위안(CNY) 환율 전망치는 각각 7.15위안, 7.35위안으로 상향했다.

기존 전망치는 6.90위안, 7.15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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