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기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제2벤처붐 확산전략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기업당 보증한도가 최대 100억원과 고정보증료 1%가 지원되며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시에는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1차 사업에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13개 기업에 총 1천11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사업에서도 15개 내외 기업에 총 1천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스타트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성장성요건과 평가 기준 등을 개선했다.

성장성요건 중 기준연도 말 상시종업원 수를 10명 이상에서 5명 이상으로 완화했고, 부실위험항목과 차입금비율 등 재무심사 적용을 평가·심사에서 배제했다. 또 신청기업의 편의와 심층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기간과 평가기간을 3주에서 4주 이상으로 확대했다.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비상장기업으로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 유치(시장검증),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연평균 20% 이상 또는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성장성), 기보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혁신성) 등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기보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의 성공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차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며 "정부의 제2벤처 붐 확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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