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세계 최초 초저지연 5G 환경 구축…지연속도 60% 절감
SK텔레콤, 세계 최초 초저지연 5G 환경 구축…지연속도 60% 절감
  • 정윤교 기자
  • 승인 2019.08.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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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기지국 단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Mibile Edge Computing)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5GX MEC' 플랫폼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5세대(5G) 네트워크 시대의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5GX MEC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중심으로 5G 시대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MEC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MEC를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데이터 전송 기간을 줄여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자율주행처럼 즉시성이 핵심인 서비스는 물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스트리밍하려면 MEC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X MEC의 세 가지 차별점을 앞세워 기술과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첫 번째 차별점은 기지국 단에 MEC 적용이 가능한 초엣지 기술이다.

기지국 단에 MEC를 적용하면 통상 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 등 4단계를 거치는 데이터 전송 과정을 스마트폰-기지국의 1단계로 줄여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초엣지 기술을 적용할 경우 고객은 기존 통신 대비 최대 60%까지 향상된 초저지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EC 센터와 연동 없이 기존 5G 기지국만으로 초저지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보안에 민감한 기업과 공공기관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 5GX MEC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서버를 국내 기지국과 교환국에 설치하고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초저지연 환경에서의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은 이르면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GX MEC 기반 초저지연 통신 환경과 인공지능(AI), 양자암호 등 ICT 기술을 결합하면 차별화된 5G 신규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초저지연 로봇 플랫폼 이용 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로봇에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5G 주요 거점 지역 총 12개에 MEC 센터를 짓고 있다.

MEC 센터는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AR·VR 서비스와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차량 관제, 실시간 생방송, 스마트팩토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은 분당 5G 클러스터 소재 기지국에도 MEC 적용을 검토 중이다. 분당에 MEC 적용이 완료될 경우, 해당 지역에 위치한 혁신 기업은 초저지연 환경에서 새로운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강원 SK텔레콤 클라우드랩스장은 "5G 시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초 엣지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5GX MEC 플랫폼 개방을 통해 5G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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