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싱가포르의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연율로 마이너스 3.3%(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인 -3.4%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시장이 예상한 -2.9%보다는 악화했다.

2분기 GDP는 전년 대비로는 0.1% 증가해 예비치와 같았다.

제조업 생산이 전년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예비치인 3.8% 하락에서 다소 개선됐다.

건설 생산도 전년 대비 2.9% 증가해 예비치인 2.2% 증가보다 개선됐다.

무역산업부는 싱가포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0%~1.0%로 수정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1.5%~2.5%로 예상했었다.

미중 무역전쟁에 분기 성장률이 악화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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