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3일 감사보고서상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적정의견이 표명되더라도 재무 및 영업환경 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나 비적정 의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2018회계연도 2천230개사의 상장법인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적정의견 기업 중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은 총 85개사로 전년보다 5개사 증가했다.
지난 2017회계연도 적정의견으로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기업이 1년 이내 '상장폐지' 혹은 '비적정'을 받은 비율은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되지 않은 기업보다 약 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대상 2천230개사 중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상장법인은 43개사로, 전년보다 11개사 늘었다.
이 중 한정의견이 8개사로 전년보다 1개사 늘었고, 의견 거절은 35개사로 10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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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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