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6월 중 통화량 증가세가 소폭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는 2천798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같은 달 대비 6.7% 각각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전월 대비 18조7천억원 늘어났고, 증가율은 지난 5월 0.4%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기타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 유입 등 요인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9조3천억원 증가했다. 채권형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3조4천억원 늘었고, 2년 미만 금전신탁이 1조9천억원, 요구불예금이 1조1천억원 늘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이 4조7천억원 늘었고, 기업 부문은 3조8천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정부 재정집행 확대 등으로 기업의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 통화 통계는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중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M2를 기준으로 각 경제주체가 통화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6월 중 M1(평잔)은 872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늘었다.

Lf(평잔)는 3천968조2천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대비 8.0% 늘었다.

L(말잔)은 5천41조7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 말 대비 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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