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송하린 기자 = 맥쿼리캐피털은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경기 부양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킬 때까지 중국의 대출 증가세 둔화가 향후 몇 달 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맥쿼리캐피털의 래리 후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 발표를 인용해 7월 위안화 신규 대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2일 7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1조 6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월치 1조6천600억 위안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조2천500억위안을 밑도는 것이다.

지난 4월 1조200억위안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긴축정책 이후 신용의 유용성이 개선되긴 했으나 기업 및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림자금융과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부양책을 통해 인위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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