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년 완공 예정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서울 종로구와 관악구 등 5곳에 공공주택을 짓는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종로구 옛 선거연수원, 관악구 옛 관악등기소, 군포시 안양세관(신축), 영등포구 대방 군(軍)관사, 노원구 공릉 군관사 등을 복합 개발해 청년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 발표한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방안'의 후속으로, 수도권 주거비 부담이 높은 지역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옛 선거연수원에는 385억원을 들여 선관위 청사, 업무ㆍ상업시설, 청년임대 50호를 마련한다.

옛 관악등기소에는 123억원을 투자해 관사, 근린생활시설, 청년임대 50호를 만든다. 군포시 안양세관 용지에는 156억원을 투입해 세관 청사, 근린생활시설, 청년임대 50호를 조성한다. 대방역 인근 대방 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 150호 및 군인아파트 100호로 재건축한다. 총투자금액은 577억원으로 추산된다.

공릉 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 175호, 군인아파트 100호로 64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번에 발굴한 5개 사업후보지에 대해 올해 안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추진한다. 오는 2023~2024년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은 "도심 내 위치한 노후청사 또는 미활용 국유지 등을 활용한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며 "청년ㆍ신혼부부용 공공주택, 창업ㆍ벤처기업 지원공간 등을 개발해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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