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크로스 금리 하락 등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마이너스(-) 17.10원, 6개월물도 0.30원 내린 -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내린 -3.65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00원을 나타냈다.

전일 FX스와프 시장 마감 후 크로스 시장에서 금리가 하락하면서 이날 개장 직후 스와프포인트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스와프포인트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물량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리스크 오프 심리 강화에 일시적으로 물량을 정리하면서 FX스와프포인트도 1년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아침에 크로스 물량이 집중되면서 크로스 금리 하락폭이 1년물 FX스와프포인트에 반영됐다"며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반영하며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스와프포인트가 지지력을 보이며 물량을 보유하던 투자자들이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되며 일시적으로 물량을 털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크로스가 많이 눌리면서 스와프포인트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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