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다시 상승했다.

13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3.3에서 104.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지난해 8월 108.8로,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수치는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최저치였지만, 이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6월에 하락했다.

NFIB는 지난 6월 2017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던 불확실성 지수가 10포인트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고용 증가, 자본 지출, 재고 증가 계획 등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2개가 하락했고, 7개는 개선됐다. 1개는 변화가 없었다.

NFIB는의 후아니타 D.듀간 회장은 "많은 사람이 경제 둔화와 침체 징후에 대해 얘기하지만, 경제는 예상을 깨고 생산과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를 확장하고 있다"며 "소기업주들은 사업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이를 막는 것은 숙련된 직원을 찾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낙관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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