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장기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는 더 강한 국가 신용보다는 왜곡된 시장 상황을 더 반영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는 "금리 인하가 국가 신용등급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익률 하락과 역사적으로 높은 국가 부채 수준을 초래해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불리해진다"고 말했다.

피치는 마이너스 금리를 가진 국채의 명목 규모는 약 150억 달러라고 진단했다.

피치는 일본은행(BOJ)의 채권 매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순자산 매입 재가동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정보다 빠른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발표 등을 지적하며 "지속하는 낮은 금리나 마이너스 금리의 한 가지 이유는 채권시장에서 중앙은행의 역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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