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이 IT 상품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연기하기로 한 조치로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됐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7틱 하락한 111.27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730계약을 팔고 외국인이 1천138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35.1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1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13계약 순매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중국산 휴대전화와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모니터,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5.55bp 오른 1.7043%, 2년물은 8.49bp 상승한 1.6726%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에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미·중 무역 갈등이 당분간 잠잠해 지겠지만 시장의 매수 심리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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