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손지현 기자 =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키 관리 솔루션 제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14일 그라운드X, 헥슬란트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블록체인 앱을 이용하는 기업에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인 키 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PKMS)'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이고,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다.

신한은행은 보안기술 적용과 키 복구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헥슬란트는 키 관리 프로세스를 만든다.

신한 등 3사는 오는 10월부터 파일럿 서비스를 운영하며, 신한 퓨처스랩 5기 육성 기업인 '레디'의 에너지 데이터 거래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결과를 참고해 해당 시스템을 은행 내부 혹은 외부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에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독보적인 장점들을 가지고 있으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서비스 이용에는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일관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으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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