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에어부산은 다음달 20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주간 항공편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타이베이 노선에서 주 7회의 주간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데, 3회의 추가 항공편을 투입을 결정하면서 주간 항공편은 총 10회로 늘어나게 됐다.

매일 1회 운항되는 야간 항공편까지 고려하면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14회에서 17회로 증편되는 셈이다.

이번 임시 증편에는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의 이번 타이베이 노선 증편 운항은 최근 일본 노선 감축에 따른 탄력적 노선 운영의 일환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통해 대만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10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연내 인천 출발 노선에도 취항해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지난 5월 배분받은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에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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