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 참석해 중국 최고위급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14일 관련 업계와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6일 중국 충칭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연설한다.

최 회장은 이어 중국 정·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다양한 협력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공동 연구하고 있는 만큼 최 회장은 이번 연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윤택한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한다.

중국 부총리급 인사는 물론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탕량즈(唐良智) 충칭 시장 등 정계 최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와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리옌홍(李彦宏) 바이두 회장 등 중국 3대 IT 기업 대표들과 인텔,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진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학계에서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와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댄 세흐트만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교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그로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충칭시 국제 경제자문위원으로서 인연을 맺은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충칭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인을 준공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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