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아시아 거래에서 다시 7위안 위로 올라섰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323위안(0.46%) 상승한 7.0395위안에 거래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휴대전화 등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하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거래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역외 달러-위안은 뉴욕장에서 한때 6.9851위안까지 밀리며 1.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USTR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산 휴대전화와 노트북, 비디오 게임 콘솔, 모니터, 의류 및 신발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건강과 안전,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부 제품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측이 2주 안에 다시 통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312위안으로 고시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