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 총액이 20억9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급여 4억원에 상여 16억9천5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급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경영발전 보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정해진 연간 급여 총액을 12개월로 나눠 매월 지급했다. 급여에는 업무 활동을 위한 활동 수당이 포함됐다.

상여는 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으로 구성됐다. 단기성과급은 작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으로 경영발전 보상위원회에서 결의한 작년 성과평가 기준에 따라 평가되고 올해 1분기에 지급됐다. 성과급은 계량지표 및 비계량 지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기본급의 0~100% 이내에서 결정된다.

김 회장의 계량지표 평가에는 작년 연간 그룹 당기순이익으로 2조2천333억원을 시현한 점,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수한 건전성 비율 달성한 점이 고려됐다. 비계량지표 평가에는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 강화, 관계회사 간 협력 성과 확대,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 등이 반영됐다.

장기성과급은 2015년 부여된 성과연동주식으로 경영발전 보상위원회에서 결의한 성과연동주식부여(안)에 따라 3년간의 (2015.1.1~2017.12.31) 장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작년 1년간 유보한 뒤 올해 2분기에 지급됐다.

그룹성과와 사업부문 성과를 종합해 경영발전 보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후 성과급 12억4천500만원을 지급했다.

김 회장은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이익, 기타 근로소득, 퇴직소득 등에 해당 사항이 없다. 하나금융지주에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임직원은 김 회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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