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206억…흑자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익 규모가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145% 증가한 7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17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간 셈이다.

매출은 1조4천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건설산업이 성수기에 들어가면서 봉형강 부문의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또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실적에 기여했다.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엔 원가보전과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 수익성을 회복한 점 등이 유효했다.

브라질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누적으로도 1천275억원(전년비 141% 증가)의 영업이익과 213억원(흑자 전환)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 감소한 2조8천6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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