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 일부를 연기한 영향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5.07포인트(0.63%) 오른 10,427.73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미·중 무역 전쟁의 긴장이 완화되며 대만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9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추가 3천억 달러가량의 중국산 제품 중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

연기된 관세 대상 품목에 휴대전화도 포함되어 애플 주가가 4.2% 급등했다.

이에 대만 애플 협력업체들도 강세를 보이며 대만증시를 견인했다.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TSMC, 아이폰 렌즈를 제작하는 라간정밀이 각각 1.22%, 3.35% 올랐다.

한편 콴타컴퓨터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1% 증가해 주가가 4.26% 올랐다.

그 외 푸방금융지주가 0.59%, 식음료주 유니프레지던트가 0.38%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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