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천弗 간다…채권 금리 하락 여파"
"금값, 2천弗 간다…채권 금리 하락 여파"
  • 신윤우 기자
  • 승인 2019.08.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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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서영태 기자 =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가 채권 금리 하락으로 온스당 2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원자재 전략가는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 시행이 현실화할수록 금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갈리 전략가는 오랜 기간 이어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비전통적이고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안전자산 공급 부족을 야기했다며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채권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 증거라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금리가 마이너스로 하락한 것은 채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졌다는 의미다.

갈리 전략가는 안전 자산 쏠림의 결과로 채권 수요가 공급을 능가해 금리가 낮아졌다면서 금이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금 강세장이 펼쳐질 조짐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마이클 위드머 금속 전략가도 채권 금리의 마이너스 영역 진입이 금의 투자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고 평가했다.

연속적인 통화 완화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규모가 14조 달러로 불어났다며 이로 인해 최근 금값이 올랐다고 그는 판단했다.

위드머 전략가는 2020년 2분기 금값을 온스당 1,550달러로 예측하지만 2,000달러까지 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14일 아시아 거래에서 금 현물 가격은 1,49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17% 높은 수준이다.





<2007년 이후 금 선물 가격 추이>

yw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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