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거래없이 장이 한산한 가운데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17.00원, 6개월물은 전일 대비 변동없는 -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60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95원을 나타냈다.

최근 크레딧 라인 이슈로 거래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역외 비드(매수)나 에셋 스와프 물량 등이 나왔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오늘은 거래가 거의 없었다"며 "라인 이슈가 있어 장 내내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위안화가 빠지면서 비드가 조금 나왔지만, 라인 이슈에 체결이 안 됐고 에셋 물량도 나오면서 보합 수준에서 끝났다"며 "불확실성 이슈가 남아있어 방향 잡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이었다"며 "리스크 심리 자체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그는 "에셋도 별로 없고, 역외도 조용했다"며 "휴일을 앞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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