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5억7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KB금융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윤 회장이 받은 보수에는 4억원의 급여와 지난해 성과평가에 따라 반영된 단기 성과급 1억7천800만원이 포함됐다.

이번에 지급된 성과급은 지난해 연간 성과급의 40% 규모다. 나머지는 향후 3년 동안 균등 분할해 지급된다.

KB금융은 지난해 희망퇴직 비용 증가와 보험손익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자산 건전성과 인력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이 윤 회장의 주요한 성과로 반영됐다.

감사위원을 제외한 사외이사 3인의 보수 총액은 1억1천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허인 국민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지난해 퇴직한 구자정·정금연·김상권·김영민·심우섭 조사역이 8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이들 모두 일시에 지급된 기본 퇴직금과 특별퇴직금이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감사위원을 제외한 사외이사 3인에게 1억3천100만원의 총 보수를 지급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천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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