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의 상반기 보수총액이 13억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함 전 행장의 보수지급금액이 13억8천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급여로 1억2천900만원, 상여로 8억7천만원을 받는다. 복리후생 등 지급액은 200만원이다. 여기에 퇴직소득이 3억8천500만원 추가됐다. 함 전 행장은 지난 3월에 퇴임했다.

함 행장은 장기성과보상으로 성과연동주식 4천250주가 부여됐다. 이는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고 3년(2019.01.01~2021.12.31)간의 장기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최종획득 수량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1년간 유보 후 지급할 예정이다.

지성규 현 하나은행장의 개인별 보수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 행장의 상반기 보수액이 상위 5인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를 포함한 등기이사의 2명의 보수총액은 15억8천200만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억1천300만원이다.

함영주 전 행장의 상반기 보수액이 하나은행에서 가장 많았다. 이외 상위 4인의 보수총액은 최소 9억6천200만원을 넘었다. 이들은 모두 관리자 직위로 퇴직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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