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에너지 가격 영향으로 상승했다.

14일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1% 하락이었다.

지난 6월 수입물가는 0.9% 하락이 1.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

수입물가는 지난 2월 1.0% 오르고 3월에도 0.6% 상승하는 등 큰 폭 올랐지만, 4월과 5월 상승 폭을 줄인 이후 6월에는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7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8% 하락했다.

7월 석유류 수입 가격이 전월비 1.8% 상승하는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수입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7월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한편 7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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