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한 것은 중국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14일 CNBC와 인터뷰에서 휴대전화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12월 15일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이것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한 보상(quid pro quo)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연기 결정은 미국 소비자를 위한 것이라면서 "누구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망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또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는 7월 고점에서 주가가 하락하기 이전부터 해 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 장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불안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 품목 관세 연기를 결정했다는 일부 주장도 일축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로스 장관은 또 중국과의 다음번 대면 협상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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