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이 전망했다.

엘 에리언은 14일(현지시간) CNBC 클로징 벨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주식시장이 더욱 혼란해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가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시장의 인질이 됐다며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며 "일부는 '왜 긴급 인하를 하지 않는가'라고도 말한다"고 말했다.

CNBC는 현재 시장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엘 에리언은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릴수록 경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진짜 (인하가) 필요할 때 탄약이 없을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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