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역전으로 인해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47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1% 하락 중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0.66%, 0.77% 밀리고 있다.

간밤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한 것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2년과 10년 금리 차가 최근 대폭 좁혀졌던 와중에 독일과 중국 등 주요 경제국의 지표가 일제히 부진했던 점이 장기 금리의 하락 및 수익률 곡선 역전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2년과 10년물 금리 차는 이미 역전된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 차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경기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편 미국 국채금리는 아시아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간 1.5626%, 1.5606%를 기록 중이다.

미국 30년물 국채는 아시아 장중 2% 아래로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가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2달러(0.40%) 하락한 55.0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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