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는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펼칠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렌 이사는 "우리가 9월에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 정책 패키지를 내놓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금융시장과 관련해서 오버슈팅하는 것이 언더슈팅하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고 말했다.

이어 렌 이사는 "어설프게 손보는 것보다 아주 강한 정책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WSJ은 지난달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새로운 부양책에 대한 신호를 주긴 했지만 렌 이사의 이와 같은 발언은 부양책 수준이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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