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멕시코 중앙은행이 5년 만에 첫 금리를 인하를 단행했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8%로,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했다.

단 한명의 위원을 제외한 다른 위원들은 모두 금리 인하 결정에 찬성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2분기 경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경제 슬랙이 예상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현재 성장을 위한 위험 균형이 아래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 위축됐고 2분기에도 0.1% 오르는 데 그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전체 성장률 예상치를 1% 아래로 하향 조정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2014년 6월이다. 2015년 12월부터 멕시코 중앙은행은 긴축 사이클에 돌입했다. 이후 물가를 잡기 위해 점진적인 인상을 계속했고 2018년 12월에 금리를 8.25%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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