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유제품 기업 일리, 파산한 차이나 후이산 투자 협의"
"中 최대 유제품 기업 일리, 파산한 차이나 후이산 투자 협의"
  • 선재규 기자
  • 승인 2019.08.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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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신 "채무 구조조정 투자 협의 중..협상 결과 불투명"

홍콩 증시 "11월 15일까지 주식 재거래 계획 제출 못 하면 상장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유제품 기업 이너 몽골리아 일리가 파산한 유제품 기업 차이나 후이산 낙농의 채무 구조조정 투자를 협의하고 있다고 중국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5일 소식통과 일리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이 랴오닝 성도 선양에 거점을 두고 1957년 출범한 차이나 후이산의 재무 보고서를 인용한 바로는 채무가 2016년 9월 기준으로 210억 위안에 달했다. 당시 자산은 34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차이나 후이산은 2013년 9월 홍콩에 상장해 13억 달러를 차입했다.

차이신은 차이나 후이산이 중국 우유 가격 하락과 토종 유제품 수요 부진이 심화한 2014년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파산을 선언했음을 상기시켰다.

차이신이 최신 집계한 차이나 후이산 채무는 약 400억 위안으로, 중국은행(BOC)과 핑안 은행, 공상은행 및 다수의 신탁 및 증권회사 등이 채권단에 포함돼 있다.

소식통은 차이신에 일리 외에 차이나 멍뉴와 브라이트 및 뉴 호프 그룹도 차이나후이산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차이나 후이산 '자산 가치'를 우려한 멍뉴와 브라이트는 나중에 빠졌다고 귀띔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지난 5월 차이나 후이산이 오는 11월 15일까지 주식 거래 재개 계획을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 철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후이산 주식은 2017년 3월 24일 홍콩 증시 사상 하루 하락 폭으로는 기록인 85% 주저앉으면서 시총이 320억 홍콩달러 날아간 후 거래가 정지됐다.

jk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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