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모저모> '운용사 메인'으로 떠오른 백오피스
<증권가 이모저모> '운용사 메인'으로 떠오른 백오피스
  • 최정우 기자
  • 승인 2019.08.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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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 펀드 매니저가 자산운용사의 메인이던 시절이 지나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컴플라이언스와 운용지원 등을 담당하는 백오피스 전문가가 운용사의 새로운 꽃으로 떠올랐다.

최근 종합운용사들 사이에서 인사와 기획, 홍보 등 경영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원들의 연봉도 크게 오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으로 사모 운용사의 자기자본 요건이 기존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6월 185곳에 그쳤던 운용사 수는 올해 6월 240여곳까지 늘었다.

사모 운용사가 급증하면서 사모펀드 집합규약과 투자제안서 작성방법, 펀드 설정과 청산절차 등의 업무를 담당할 인력 수요가 커졌다.

하지만 컴플라이언스 등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은 한정돼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운용사 직원 채용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도 백오피스 몸값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운용사 한 관계자는 "대형 종합자산운용사 인력의 몸값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특히, 10년차 된 백오피스 직원에 품귀현상이 나오고 있다"며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경영지원 업무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 백오피스에 신규 지원하는 직원들도 이전보다 높은 연봉을 받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임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미공개정보 이슈 등 홍역을 치르면서 언론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종합운용사 직원 사이에서는 높은 몸값에 라임운용으로 이직하고 싶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도 백오피스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자본시장법령 등 펀드관련법규와 집합투자규약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투협회는 올해 초 '전문사모운용사 백오피스' 실무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모펀드 설정과 청산절차, 펀드통계 활용방법, 컴플라이언스 계약서 작성방법 및 내부통제기준 체크사항, 펀드상품의 회계처리방법 등 여러 영역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지원자를 받아 사모 운용사와 매칭해주는 활동도 전개했다.

올해 100여명의 지원을 받아 30명을 추렸고, 현재까지 20여명이 운용사 백오피스 부서로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다른 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 취업은 개인별 연봉 책정 시스템이라 정확한 보수 금액을 알기는 어렵지만, 대졸 초봉을 약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중반대로 보고 있다"며 "최근 백오피스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에 비해 최대 1.5배까지 보수가 늘어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부 최정우 기자)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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