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3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1조원, 기타세입 7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2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의 감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적수 부족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자기금 회수 규모가 상당하나 건보자금 유입으로 수급은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5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원천세 등 세입 5조1천억원, 공자기금환수 4천억원, 국고채 비경쟁인수 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7천731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9조4천494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519%, 전체 거래량은 10조2천325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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