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팝스타 저스틴 비버 부부가 월세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주고 살던 집이 매물로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주택으로 호가는 849만달러(약 103억원)로 제시됐다.

비버 부부는 매달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을 제시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월세를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이 거주한 기간은 분명치 않은데 오랜 기간 거주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3년 전 재건축됐으며 침실 다섯 개와 욕실 일곱 개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넓은 차고와 수영장이 있으며 녹음실과 체육관, 개인 선착장도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 (신윤우 기자)



◇ 마켓엑세스, 전자 국채거래 플랫폼 '리퀴더디엣지' 인수

채권 전자 거래 플랫폼 운영자이자 시장 데이터 전문업체인 '마켓엑세스'가 미 국채거래 플랫폼인 리퀴더티엣지(LiquidityEdge)를 인수해 '블룸버그, CME 그룹, 트레이드웹 마켓츠'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엑세스는 온라인 회사채 거래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한 업체지만, 국채시장의 규모는 회사채 시장의 규모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자료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평균 5천890억달러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거래량인 하루 240억달러에 비해 상당히 크다.

마켓엑세스는 이날 리퀴더티엣지를 현금 1억달러, 주식 5천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리퀴더티엣지는 전자 국채 거래 시장에서 4.7%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NEX그룹(아이캡)이 48.7%, 블룸버그가 16.9%, 트레이드웹이 15%, 나스닥이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퀴더티엣지의 시장 비중은 아직 작지만 2015년 설립된 신생회사라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은 주목할만하다. 특히 마켓엑세스의 1천600개에 달하는 기관투자자와의 만남은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켓엑세스 측은 설명했다. (윤영숙 기자)



◇ 美 소비자들, '아마존 파워' 우려 커졌다

미국 소비자는 유통시장에서 차지하는 아마존의 영향력에 대해 과거보다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있었던 아마존 프라임 데이 세일에 물건을 구매한 사람은 응답자의 20%로, 작년 11월 세일에서 물건을 샀다는 44%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응답자들은 연휴 기간에 아마존이 아닌 다른 소형 업체를 찾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59%가 아마존이 소형 업체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이 있었던 지난 2017년 조사에서는 37%, 작년 조사에서는 47%가 소형 업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반대로 아마존이 소형 업체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 비율은 15%로, 지난 2017년 37% 이후 꾸준히 줄었다.

이에 대해 CNBC는 "대중의 정서가 바뀌는 것은 소비자 역할 변화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권용욱 기자)



◇ 블랙록, 홍콩 시위에 9월 포럼 내년 2월로 연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다음달 홍콩에서 예정된 포럼 행사를 내년 2월로 연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가 이틀째 공항을 점거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계속해서 차질이 빚어지는 등 홍콩 시위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초대를 받아야만 참석할 수 있는 이번 포럼은 기자들과 블랙록의 글로벌 및 각 지역 경영진들이 만나는 자리로 9월 첫째주 예정이었으나 블랙록은 내년 2월로 연기했다.

블랙록은 "이번 회합의 힘은 여러 지역에 걸친 다양한 범위의 관점이 표출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는 아시아 전반에 걸쳐 가능한 많은 파트너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는 특정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블랙록 경영진과 직원들은 클라이언트 미팅과 토론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시위와 이로 인해 교통 혼란과 도로 점거, 항공편 취소 등이 발생함에 따라 홍콩에서 전시회뿐만 아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취소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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