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는 호주의 부양 정책에 대해 "연초부터 지금까지의 부양책은 강력한 경기 회복을 촉발하는 데 부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투자은행은 16일 다우존스를 통해 "호주중앙은행(RBA)은 오는 11월과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RBA는 지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빚이 없는 예금자가 낮은 금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화정책은 점차 효과가 약해질 것"이라며 "재정정책이 거시 전망에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호주 정부는 부채 부담이 선진국 가운데 최저 사분위에 속하기 때문에 추가 부양을 위한 재정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세입 예산에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던 원자재 가격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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