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에 나설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3.76포인트(0.91%) 오른 10,420.89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떨어졌으나 이내 가파르게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시 주석과 곧 전화 통화할 것이며, "중국과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긴장이 일부 해소되며 대만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9월 예정된 고위급 회담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무역 갈등과 관련하여 미국과의 절충을 희망한다는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포모사석유화학이 3.78%, 푸방금융지주가 2.98%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선 TSMC, 훙하이정밀, UMC가 각각 0.81%, 0.56%, 3.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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