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징검다리 연휴와 에셋 스와프 물량 적체에 상단이 막히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17.00원, 6개월물도 변동없이 -8.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오른 -3.55원, 1개월물도 0.05원 오른 -0.95원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없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초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스와프포인트는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탄탄한 초단기구간 흐름과 미국 채권금리 하락은 스와프포인트 상승을 지지한다면서도 보험사 등의 에셋 스와프 물량이 쌓여있어 상승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채 금리가 빠지면서 올라야 하는 분위기인데 에셋 물량이 상단을 막는 것 같다"며 "초단기 구간이 지지가 되면서 올라갈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지속되는 라인 이슈와 에셋에 막혔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 밀린 상태가 지속되면서 당국의 정책성 비드가 나와야 할 타이밍으로 본다"면서도 "스팟 시장 변동성이 커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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